4만 명을 앞두고, 처음 인사드립니다

4만 명을 앞두고, 처음 인사드립니다

하입타운 대표가 드리는 감사 인사

LUKE

LUKE

2026년 7월 12일

안녕하세요. 하입타운을 만들고 있는 LUKE입니다.

하입타운 사용자가 곧 4만 명이 됩니다. 그동안 대표로서 직접 인사드린 적이 한 번도 없었네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4만명

이 숫자는 저희의 것이 아닙니다.

하입타운의 시작을 믿고 함께해 주셨던 플로우메이커.

미성숙했던 저희를 늘 믿고 맡겨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빛고을댄서스.

하입타운의 콘텐츠에 출연해 주신 많은 아티스트분들.

일일이 적자면 끝이 없을 만큼,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일을 시작한 이유

제가 참가할 행사를 찾기 어려웠던 것도 있지만, 크게는 이렇게 재밌는 걸 사람들이 너무 모른다는 게 억울해서였습니다.

영화관에서도 뮤지컬에서도 우리는 소리를 지르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 씬의 행사에서는 모르는 사람 옆에서 같이 춤추며 환호합니다. 한 번만 와 보면 빠질 수밖에 없다고, 저는 지금도 확신합니다.

그냥 사람들이 더 자주 이 문화에 참여하고자 집을 나와서, 좋은 음악을 듣고, 함께 춤추고, 함께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3주년을 앞두며

사람들이 더 자주, 더 오래, 춤추며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하입타운은 이 철학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혼자만의 힘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건 오만한 생각이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더 자주, 더 오래 춤출 수 있도록 애쓰시는 분들이 이미 많다는 것도 압니다.

결국 하입타운의 철학은 저 혼자만의 철학이 아니었던 거죠.

 

첫 인사가 늦었던 이유도 그래서입니다.

하입타운은 저 혼자의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철학임을 알기에, 저희는 조연으로서 완벽한 서포터가 되고 싶었습니다.

이 일을 하면서 느끼는 점

주최자분들이 행사 하나 하나에 쏟는 디테일과 정성입니다.

포스터의 폰트 하나부터, 배틀 방식 하나, 저지 섭외 하나. 행사마다 서사가 있고, 참가자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와 매력이 전부 다르다는 것. 400개가 넘는 행사를 지켜보면서 매번 새로 배우고 있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주인공이 될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주인공이 될 수 있게, 계속 돕겠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문화를 즐길 수 있게

여러분께 바라는 것이 하나있습니다.

하입타운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인스타그램 공지와 구글폼 링크에서 멈추지 말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행사를 발견할 수 있는 곳에 올려 주세요.

당신의 행사가 재밌다는 걸 아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늘어나면, 저는 그걸로 됩니다.

하입타운에 올려 주신다면, 그 행사가 사람들에게 닿도록 저희가 가진 걸 다해 돕겠습니다. 레드불 댄스 유얼 스타일 같은 큰 무대부터 연습실 배틀까지, 이미 많은 팀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행사에 경중은 없습니다. 작다고 덜 중요한 행사가 아니고, 크다고 모두의 인생을 바꾸는 것도 아닙니다. 누군가가 그 날을 기다리게 만드는 행사라면, 규모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저희가 만들고 있는 것

결제 시스템을 쓰지 않아도, 수수료 없이 무료로 행사를 등록하고 운영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구글폼에서 하던 것 그대로, 하지만 그 이상. 참가 확정 안내, QR 입장, 예선 조 편성 및 안내, 참가자 안내까지. 매번 반복하던 일들을 덜어드리고자 합니다. 주최자분들이 행사 자체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저희는 같은 기획, 같은 디자인, 같은 코드를 수백 번씩 고쳐 씁니다. 런칭 2년, 아직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 업데이트 300회. 2~3일에 한 번씩 하입타운은 주최자분들을 위해 계속 나아지고 있습니다.

 

가볍게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드리겠습니다.

 

2026년 6월

무료 버전 제공 (완료)

수수료가 부담스러웠던 주최자 분들에게 하입타운의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2026년 7월

앱 내 행사 등록, 관리 (완료)

앱 내에서도 간편하게 행사를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2026년 7월 말

시리즈 행사 Follow

시리즈로 주최되는 행사를 Follow 하면, 행사가 주최될 때마다 구독자 분들에게 알림을 보냅니다. 주최자 분들의 홍보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합니다.

2026년 8월

Web 신청 접수, 결제

앱에 들어오지 않고도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준비중입니다.

2026년 9월

일본 행사 접수

여러분이 해외에 부딪히고,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준비중입니다.

마지막으로

행사를 열어 주시는 분들, 참가해 주시는 분들, 콘텐츠 봐 주시는 분들, 따끔하게 한마디 해 주시는 분들까지. 전부 감사합니다.

아직 부족한 게 많습니다. 그래도 계속하겠습니다. 저도, 여러분도, 여기서 계속 즐거웠으면 하니까요.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luke@hypetown.kr 로 연락 주세요. 콜라보도 좋고, 그냥 여러분의 행사를 알려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럼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하입타운 보안관

공태현 드림